키가 185 cm 인 장신 소녀
이 영화의 주인공인 16살의 소녀, 조디 (에이바 미셸 )는 키가 185cm 에 달하는 장신 소녀이다. 어렸을때부터 남달랐기 때문에 병원에 가봐도 소용히 없었다. 튀지 않고 평범하게 살고 싶어 하지만 그녀는 어릴때 부터 큰 키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눈에 띄는 존재였고 늘 놀림을 받았기 때문에 항상 기죽은 채로 구부정하게 다니며 매번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으로 커왔다. 그녀에게는 유일하게 옆에서 자신감을 가지라고 응원해주는 친구 퍼리다( 엔젤리카 워싱턴) 와 초등학교 동창이자 주인공 조디를 오랫동안 좋아해오고 있는 덩클맨(그린핀 글럭) 이 있다. 그는 항상 책가방 대신에 우유 상자를 가지고 다니는데, 그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여기서 조디는 자신이 키가 크기 때문에 자기보다 키가 더 큰 남자를 이상형으로 바라는데 ,대조적으로 작은 키를 가진 덩클맨은 그런 조디의 환상에 불만을 가지고 있고, 키 큰 남자를 만날 생각하지 말라고 잔소리를 하지만 조디는 덩클맨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반면에 조디의 친언니 하퍼(사브리나 카펜터) 는 6살때 부터 미인대회에서 우승해왔을 만큼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고, 그 누구보다 조디를 아끼고 응원해준다.
새로온 전학생의 등장
그렇지만 조디 (에이바 미셸 )가 스웨덴에서 온 키 크고 잘생긴 교환학생 스티그(루크 아이스너)를 보고 첫눈에 반하면서 그녀의 삶은 변화하기 시작한다. 스티그는 조디보다 키가 큰 것을 물론 잘생긴 외모로 순식간에 학교에서 인기남이 된다. 우연히 스티그가 구한 하숙집이 덩클맨의 집이였고, 둘은 서로 같은 집에서 살게 된다. 덩클맨은 조디가 스티그를 좋아하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처음부터 스티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한 번도 남자에게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던 조디는 스티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기 자신을 바꿔보기로 한 조디는 미인대회 지망생인 언니 하퍼에게 조언을 구해 보지만, 언니는 영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우연히 학교에서 스티그와 단 둘이 피아노를 치게 되고, 스티그와 조디는 서로 교감하며 가까워진다. 조디는 스티그와 친해졌다는 생각에 기대를 하고 있지만, 어릴 때부터 조디를 놀려왔던 주범 키미(클라라 윌시)가 나타나 자신이 이미 스티그의 여자친구라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조디는 낙담하며 포기할려고 했으나, 스티그가 먼저 조디에게 연락해 영화를 보자고 하고, 조디는 한껏 꾸미고 스티그를 만나게 된다. 그에 질투한 덩클맨이 둘의 사이를 방해 하지만 조디와 스티그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 버스 안에서 충동적으로 키스를 해 버린다.
하이힐을 신은 그녀
그날 밤 이후 하숙집에 돌아온 스티그가 덩클맨에게 키미와 이미 사귀고 있지만 조디에게 더 끌린다고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 하자, 둘의 관계를 질투한 덩클맨은 스티그에게 괜히 오해하고 기대할 만할 일을 만들지 말고 현재 여자친구에게 집중하고 조디에게는 잘해주지 말라며 거짓 조언하고 그 말을 들은 스티그는 조디를 일단 피하려고 한다. 갑자기 행동이 바뀐 스티그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 조디는 덩클맨에게 캐물어 이유를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스티그는 조디에게 전화해 데이트를 하자고 하고, 조디는 스티그에게 언니가 출전하는 미인대회에 함께 가자고 한다. 스티그는 덩클맨의 집에서 하는 파티 준비를 끝내놓고 가겠다고 하지만, 결국 나타나지 않는다. 화가 난 조디는 파티장에 찾아가 스티그에게 따지지만 변명만 늘어놓는 그의 모습에 지쳐 조디는 파티장을 떠난다. 다음날 덩클맨과 데이트했던 리즈가 조디에게 메시지를 보내 사실 스티그는 키미 무리와 가까워지기 위해서 일부러 조디를 바람맞힌 것이었고, 그 말을 들은 덩클맨이 스티그에게 분노해 파티장에서 싸움을 벌였음을 알게 된다. 홈커밍 파티날, 키미와 스티그 커플이 홈커밍의 주인공으로 뽑히게 되는데, 그 순간 조디는 멋진 정장과 덩클맨이 준 아주 높은 하이힐을 신고 현장에 나타난다. 그리고는 당당하게 단상에 올라 이제 키가 큰 자기 자신을 받아드릴 거라고 선언을 한다. 그 모습을 지켜본 스티그가 뒤늦게 쫓아와서 자기 잘못을 사과하고 다시 관계를 시작해보자고 부탁하지만 스스로 자기 마음을 결정한 조디는 스티그의 제안을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덩클맨과 마음을 확인하며 영화는 마무리 된다.
신박한 주인공 캐릭터의 설정
지금까지는 큰 키의 여주인공이 하이틴 로맨스의 주연으로 등장한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영화 초반에는 과연 남자 주인공이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내용이 전개 될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대부분의 하이틴 로맨스 장르가 그렇듯 이번 영화의 스토리도 비슷했다. 전반적인 흐름 또한 특별한 게 없었고, 기본 설정도 익숙한 편이였다. 나와는 다르게 활발하고 자신당당한 절친, 주인공 보다 잘난 인기많은 여학생 등 익숙한 하이틴 장르의 기본 설정과 진행 방식이지만, 키가 큰 여주인공의 로맨스를 다뤘다는 참신한 접근성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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